마을 만들기 인큐베이팅 과정 신설해 뜨거운 호응 속 첫발

▲ 지난 13일 온양제일호텔에서 열린 2019년 아산시 마을만들기 인큐베이팅 과정 교육 참석자들이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아산시 제공
아산시가 주민 스스로 마을의 문제를 찾아 해결하고, 지역사회에 도움이 되는 공동체의 창의적인 활동을 지원하는 '2019년 살기 좋은 마을만들기 공동체 지원사업'에 활기를 불어 넣기 위해 지원단체의 사업계획 실현의 애로사항을 해소하는 인큐베이팅 과정을 신설해 호응을 얻고 있다.

인큐베이팅 과정은 지난 1월 '살기 좋은 마을만들기 공동체 지원사업' 공모신청 단체인 농촌형(희망마을 선행사업, 주민참여 마중물사업) 15개 단체, 도시형(주민참여 마을만들기 사업) 34개 단체 등 총 49 단체, 100여명을 대상으로 13일, 20일, 27일, 3월 4일 총 4회에 걸쳐 진행 중이다.

과정내용은 마을만들기 공통과정 특강, 유형별 컨설팅 및 교육, 사업계획서 작성 및 보완, 전문가 컨설팅, 각 팀 발표 PPT 작성요령 등 이다.

지난 13일 온양제일호텔에서 열린 첫 특강은 안산시 마을만들기 지원센터 이근미 실장을 초빙해 안산시 마을만들기 소개, 마을만들기의 이해, 유형별 우수사례발표로 교육참여자로 부터 큰 호응을 얻었다.

이근미 실장은 "마을만들기는 지역의 전통과 특성을 계승 발전시키고 지역의 인적 물적 자원을 활용해 주민의 삶의 질을 높이는 활동이며 아산시도 시민들이 사람 중심의 도시 공동체 정신이 살아 숨 쉬는 지속가능한 도시를 만들어야 한다"고 말했다.

아산시는 앞으로 전문가의 맞춤형 컨설팅 지원으로 실효성 있는 사업계획으로 수정 보완할 수 있는 기회를 제공하고 사업내용의 적정성, 실현가능성 등 세부심사 기준으로 자체심사 후 아산시 지방보조금 심의위원회를 통해 △희망마을 선행사업 5개 단체 △마중물사업 10개 단체 △주민참여 마을만들기 지원사업 16개 단체 등 총 31개 마을 및 단체(공동체)를 3월경 최종 선정할 예정이다.

김영환 사회적경제과장은 "도시형 공동체 공모에 지난해 대비 90% 증가한 34개 단체가 창의적인 아이디어로 신청했으며 인큐베이팅 과정을 지속적으로 운영해 다양한 공동체 정보를 마을에 제공하고 맞춤형 주민교육으로 주민들의 역량강화와 전문가 컨설팅을 통해 살기 좋은 마을 만들기에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농촌형은 기존 희망마을 및 현장포럼을 통해 수립된 마을발전계획의 일부를 소규모 프로젝트로 실행하는 '희망마을 선행사업'과 마을주민이 함께 마을 만들기 사업역량을 실습하는 소액지원의 '주민참여 마중물 사업'이며, △도시형은 거주지에 상관없이 아산시민 5명 이상이 참여해 이웃과 함께 공동체 의식을 갖고 공동의 관심사를 창의적인 아이디어로 실현에 옮기는 '주민참여 마을 만들기 지원 사업'이다. 아산=이봉 기자 lb1120@cctoda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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