마을 만들기 인큐베이팅 과정 신설해 뜨거운 호응 속 첫발
인큐베이팅 과정은 지난 1월 '살기 좋은 마을만들기 공동체 지원사업' 공모신청 단체인 농촌형(희망마을 선행사업, 주민참여 마중물사업) 15개 단체, 도시형(주민참여 마을만들기 사업) 34개 단체 등 총 49 단체, 100여명을 대상으로 13일, 20일, 27일, 3월 4일 총 4회에 걸쳐 진행 중이다.
과정내용은 마을만들기 공통과정 특강, 유형별 컨설팅 및 교육, 사업계획서 작성 및 보완, 전문가 컨설팅, 각 팀 발표 PPT 작성요령 등 이다.
지난 13일 온양제일호텔에서 열린 첫 특강은 안산시 마을만들기 지원센터 이근미 실장을 초빙해 안산시 마을만들기 소개, 마을만들기의 이해, 유형별 우수사례발표로 교육참여자로 부터 큰 호응을 얻었다.
이근미 실장은 "마을만들기는 지역의 전통과 특성을 계승 발전시키고 지역의 인적 물적 자원을 활용해 주민의 삶의 질을 높이는 활동이며 아산시도 시민들이 사람 중심의 도시 공동체 정신이 살아 숨 쉬는 지속가능한 도시를 만들어야 한다"고 말했다.
아산시는 앞으로 전문가의 맞춤형 컨설팅 지원으로 실효성 있는 사업계획으로 수정 보완할 수 있는 기회를 제공하고 사업내용의 적정성, 실현가능성 등 세부심사 기준으로 자체심사 후 아산시 지방보조금 심의위원회를 통해 △희망마을 선행사업 5개 단체 △마중물사업 10개 단체 △주민참여 마을만들기 지원사업 16개 단체 등 총 31개 마을 및 단체(공동체)를 3월경 최종 선정할 예정이다.
김영환 사회적경제과장은 "도시형 공동체 공모에 지난해 대비 90% 증가한 34개 단체가 창의적인 아이디어로 신청했으며 인큐베이팅 과정을 지속적으로 운영해 다양한 공동체 정보를 마을에 제공하고 맞춤형 주민교육으로 주민들의 역량강화와 전문가 컨설팅을 통해 살기 좋은 마을 만들기에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농촌형은 기존 희망마을 및 현장포럼을 통해 수립된 마을발전계획의 일부를 소규모 프로젝트로 실행하는 '희망마을 선행사업'과 마을주민이 함께 마을 만들기 사업역량을 실습하는 소액지원의 '주민참여 마중물 사업'이며, △도시형은 거주지에 상관없이 아산시민 5명 이상이 참여해 이웃과 함께 공동체 의식을 갖고 공동의 관심사를 창의적인 아이디어로 실현에 옮기는 '주민참여 마을 만들기 지원 사업'이다. 아산=이봉 기자 lb1120@cctoday.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