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청투데이 이권영 기자] 충남도 농업기술원 구기자연구소는 올해 보급할 신품종은 최근 육성한 화수 등 8품종으로 2월말까지 분양 접수를 받고 있다고 밝혔다.

현재 종묘(삽수)를 준비 중으로 땅이 풀리면 바로 심을 수 있게 3월 초에 보급할 예정이다.

구기자는 건강 약초작물로 전국적으로 관심이 많아 종묘를 많이 찾고 있으며 조기에 보급량이 종료될 수 있어 미리 주문할 필요가 있다.

이들 신품종은 수분수가 필요 없어 단일품종으로 심을 수 있는 ‘화수’와, 수분수가 필요한 품종은 ‘청명+호광’, ‘청명+청홍’, ‘청금+청홍’, ‘청당+호광’, ‘장명+청운’처럼 2품종씩 짝을 지어 보급된다.

단일품종으로 심는 ‘화수’는 수량성이 높은 품종이나 다른 품종이 섞이면 수정율이 낮아져 수량이 떨어지고, 탄저병에는 ‘중’ 정도의 저항성을 가지므로 노지재배보다는 비가림하우스 재배에 적합한 품종이다. 다른 품종들은 탄저병에 강한 품종으로 수정이 잘 되도록 1:1로 혼식해 심어야 한다.

구기자연구소는 관계자는 “삽수를 심었을 때 물주기를 꼭 해야 하고 5~6월 생육초기에 충분한 수분관리가 중요하며 재배관리, 병해충 방제, 시비관리 등 상담이 필요하면 전화나 홈페이지, 방문상담 등이 가능하다”고 말했다.

이권영 기자 gyl@cctoda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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