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청투데이 임용우 기자] 이시종 지사는 14일 유은혜 사회부총리 겸 교육부장관을 만나 충북 명문고 설립에 대해 건의했다.

이 지사는 명문고 설립과 함께 유원대학교 약대 정원 배정, 충북 의대정원 환원 등에 대해서도 요청했다.

이 지사는 유 장관에게 명문고가 없어 인재 유출은 물론, 유입조차 어려운 실정을 설명하며 자율형 사립고 설립을 허용해달라는 입장을 밝혔다. 현재 충북은 전국에서 유일하게 자율형 사립고가 없다. 또 바이오 중심지임에도 불구하고 약학대학 정원은 1개 대학 50명 등 전국 최하위 수준에 머무르고 있다.

충북도 관계자는 “현재 도교육청과 함께 인재육성을 위한 명문고 육성 모델 개발을 협의중에 있다”며 “현재 2만여 명에 달하는 외지이주 고급인력이 자녀 등 가족과 함께 충북에서 생활할 수 있는 기반 마련을 위해 오송·오창, 혁신도시 정주여건 개선에 힘쓰는 등 미래 인재를 키우기 위한 다각적인 노력을 해나갈 계획”이라고 말했다.

임용우 기자 winesky@cctoday.co.kr
저작권자 © 충청투데이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