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괴산농협은 괴산군 수출배추 작목반의 신선배추 수출확대를 위해 대만 타이페이와 화련 일원에서 해외마케팅을 실시했다. 괴산농협 제공
[충청투데이 김영 기자] 괴산농업협동조합이 괴산지역 신선배추 수출확대를 위한 해외마케팅을 실시했다고 14일 밝혔다.

괴산농협은 지난달 22일 3박4일 일정으로 대만 타이페이와 화련 일원에서 괴산군 수출배추 작목반의 신선배추 수출확대를 위한 해외마케팅을 실시 했다.

이번 방문에는 문태복 수출배추작목회장, 김태하 문광면 흑석리 회원, 김봉기 괴산읍 동부리 회원, 권혁찬·설경중 괴산농협 수출담당 대리가 참석했다. 이 방문단은 현지에서 대만 바이어를 면담하고 유통시장을 방문하며 현지 소매유통 상인의 한국산 배추의 소비자 선호도 및 대만내에서 생산되는 농산물의 품질조사 등을 진행했다.

이어서 대만 농촌의 실상을 파악하기 위한 현지실사에서 양배추농장 등을 방문해 재배현황을 살펴보고 우리나라의 가락시장 격인 농산물도매시장, 종합유통쇼핑센터 등을 방문했다.

문태복회장은 "대만현지인들의 식생활 문화를 바탕으로 국내 유통시장의 홍수출하 해소를 통한 농가소득 증대 사업으로 농산물 수출사업을 확대 추진에 접목시키는데 초점이 맞춰 방문했다”며 “대만은 기후로 인해 채소작물의 품위가 국내농산물의 중·하위 품질에 해당되어 괴산지역에서 생산되는 다양한 채소들이 수출길에 희망을 찾았다"고 말했다.

한편 괴산농협은 2016년부터 신선배추를 대만으로 수출해 농가소득증대에 앞장서고 있다. 괴산= 김영 기자 ky58@cctoda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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