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3·13 조합장선거 누가뛰나 - 1홍성농협]
정해명 現 조합장 출마
김교남 前 감사 출사표
전인수 前 감사 재도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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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충청투데이 이권영 기자] 지난해 전국농협 재무진단에서 최우수농협으로 선정된 홍성농협은 현 조합장의 수성이냐 세대교체냐를 놓고 3자대결 구도로 치러질 가능성이 높다.

현직인 정해명(73) 조합장이 3선 의지를 피력한 가운데 지난 선거에서 맞붙었던 전인수(62) 전 홍성농협 감사와 홍성농협 이·감사를 역임한 김교남(70) 씨가 출마의사를 밝히고 있다.

이번 선거는 지난 9년여 동안 홍성농협을 이끌어 온 정해명 현 조합장의 3선 달성이냐, 도전자들의 ‘세대교체’냐가 관전 포인트다.

2009년부터 홍성농협을 이끌어온 정 조합장은 △내포에 지역 농산물 종합처리장 유치 △농자재 반값공급 추진 △원로조합원 복지향상 등 고령화사회에 능동적으로 대처해 홍성농협이 제2의 도약을 할 수 있는 발판을 마련하겠다는 전략이다.

김 전 감사는 △조합원 권익 보호 및 소통의 장 마련 △유통전문가 양성 △농산물 수집차량 정기적 운행 △비효율적인 사업 통폐합 △여성복지사업 활성화 등을 조합원들에게 약속했다.

전인수 전 감사는 조합원들의 실익증진을 통한 지역사회에 중심축이 되는 농협을 구현하고 농협 발전을 위한 비전을 제시하겠다는 의지를 피력했다.

한편 홍성농협은 전체 조합원 2517명, 임직원 111명의 규모로 지난해말 기준 자산 총액은 4356억 7800만원이다. 본점을 비롯해 오관·동부지점 등 2개의 지점을 두고 있으며 농기계수리센터, 하나로마트, 벼건조저장센터, 주유소, 농약·사료·일반자재 판매장 등을 함께 운영하고 있다.

홍성=이권영 기자gyl@cctoda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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