민원군수실·소통민원실 등 운영
6급 공직자 역할 정립… 부서소통
성과중심 인사… 일하는 조직 조성

[충청투데이 박기명 기자] 태안군이 민선7기의 실질적 원년인 새해를 맞아 군민의 삶을 윤택하게 하고 군민 모두가 만족할 수 있는 군정을 실현하기 위한 혁신 프로젝트를 추진한다.

군에 따르면 “군민이 공감하는 공직 혁신 프로젝트 추진을 위해 △군민이 행복한 공감소통 감동행정 △공직자 실질 업무능력 향상 △인사혁신 기본계획 수립 △공직자 의식개혁 등의 사업을 펼친다”고 밝혔다.

군은 군민과 더 많이 소통하고 공감하기 위해 ‘민원군수실 상시 운영(군수 민원 상담의 날)’과 ‘열린 군민청원’을 새로 도입하고 ‘군민을 향해 늘 열린 군수실’ 운영으로 전화 및 방문 민원 상담을 지속 추진해 군민에게 먼저 다가가는 군정을 실현할 계획이다.

또 행정 최일선에서부터 군민과 소통하기 위해 읍·면 별 동네 소통민원실을 설치하고 읍·면장을 민원소통관으로 지정·운영할 방침이며 군수가 읍·면을 방문해 군민들의 목소리를 직접 듣는 현장군수실도 매월 꾸준히 진행, 현장행정을 강화할 예정이다. 이어 조직 내 중간관리자인 6급 팀장의 역할을 재정립, 난도 높은 현안업무를 부여해 군정발전의 심장 역할을 담당케하고 주무팀장 중심의 정례토론회를 추진해 부서 간 소통을 통한 현안 해소 창구로 활용할 계획이다.

또 일하는 분위기 조성과 혁신 인재 육성을 위해 스터디그룹을 구성·지원하고 회의 시 ‘브레인스토밍’ 기법을 도입해 자유로운 토론 분위기를 정착시킬 예정이며 직원유형을 기획형·현장형·관리형 등으로 구분해 유형에 따른 과업부과로 생산성 높은 전문가로 육성한다는 방침이다.

이와 함께 성과중심의 인사운영 체제를 확립해 열심히 일하는 조직으로 분위기를 쇄신하고 누구나 납득할 만한 승진인사체계의 근간을 만들 예정이다. 특히 전문성 강화를 위한 희망보직제도와 부서장 추천 전보제 시행으로 유능한 인재 만들기에 힘쓰고 신규 공직자가 빠르게 조직에 적응할 수 있도록 멘토링 제도를 정착시킬 계획이다.

맹천호 행정지원과장은 “이번 공직 혁신 프로젝트를 통해 군민 삶의 질을 높이고 군민에게 감동을 줄 수 있는 행정을 실현하고자 한다”며 “이를 위해 공직자의 업무능력을 한층 더 향상시키고 군민이 공감할 수 있는 깨끗하고 진취적인 공직자 상을 확립해 군민 모두가 만족할 수 있는 군정을 실현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태안=박기명 기자 kmpark3100@cctoda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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