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청투데이 이선규 기자] 충주구치소(소장 박상용)는 지난 12일과 13일 설 명절에 가족을 만나지 못해 아쉬워하는 모범수형자 등을 대상으로 보고 싶은 가족과 만날 수 있는 '가족만남의 날' 행사를 개최했다.

가족만남의 날 행사는 가족들이 정성을 다해 조리해 온 갖가지 음식을 함께 먹으며 그동안 다하지 못한 가족의 정을 돈독히하는 시간으로, 이번 행사에는 수형자 40명과 가족 95명이 참석했다.

행사에 참여한 수형자 가족들은 교정시설에서 건강한 모습으로 성실히 수용생활을 하는 모습을 보며 출소 후에도 가정과 사회에 잘 적응하길 바란다는 마음을 전했다.

박상용 소장은 "이번 행사를 통해 수형자들이 정서적으로 차분하게 안정되고 가족의 소중함을 느끼는 시간이 됐으며, 앞으로도 가족관계 회복프로그램을 적극적으로 시행해 가족간 유대를 강화할 수 있는 교정행정을 실천하겠다"고 말했다.

충주=이선규 기자 cjreview@cctoda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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