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청투데이 배은식 기자] 영동군이 지난 1월 21일부터 2월 14일까지 경로당 식사를 책임지고 있는 가사도우미 202명을 대상으로 간접흡연예방교육을 실시해 큰 호응을 얻으며 교육을 마무리했다.

교육은 추풍령면을 시작으로, 총 9군데의 읍·면 노인회분회사무실과 보건지소에서 실시됐다.

간접흡연은 심뇌혈관질환, 폐질환 등 다양한 질환의 원인이 되며, 특히 암 사망의 주요 원인으로 면역기능에도 나쁜 영향을 주고 있어, 면역력이 약해진 노년기 주민들에게는 치명적인 영향을 줄 수 있다.

이에 영동군보건소는 비흡연자의 간접흡연 폐해를 예방하기 위해 동영상 시청과 직접 일산화탄소를 측정해 보며, 간접흡연의 대한 많은 정보를 제공했다.

이로써 가사도우미들은 교육을 통해 배운 지식을 바탕으로 가족과 주변 친구들에게 금연을 유도하고, 보건소 금연클리닉을 이용해 금연을 할 수 있도록 지도하는 등 적극적인 금연 홍보활동 도우미로도 활약하게 된다.

박인순 보건소장은 "비흡연자의 간접흡연 폐해를 줄이기 위해 다각적인 금연 사업을 활발히 추진해 군민의 건강을 증진하고, 흡연예방을 위한 금연 문화를 조성하는 등 건강생활 실천분위기를 확산하겠다"고 밝혔다.

한편, 영동군보건소는 간접흡연 폐해를 예방하기 위해 연중 금연클리닉을 운영하며, 평일 보건소를 방문하기 어려운 직장인을 위해 5인 이상 신청자가 있을시, 찾아가는 이동금연클리닉도 운영한다.

또한, 금연구역 내 흡연행위에 대한 단속을 꾸준히 실시하는 등 담배연기 없는 청정 영동군 만들기에 주력하고 있다. 영동=배은식 기자 dkekal23@cctoda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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