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청투데이 배은식 기자] 한국생활개선영동군연합회는 14일 영동군농업기술센터 대회의실에서 박세복 영동군수를 비롯한 각급 기관단체장, 회원 등 9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한국생활개선영동군연합회장 이·취임식 및 연시총회'를 개최했다.

이 자리에서 용산면 최미경(54·사진) 씨가 제14대 회장으로 취임했다. 또 부회장에 백정옥(추풍령면), 총무 김미숙(용화면), 감사 정경숙(양강면)·남정임(상촌면) 씨가 임원으로 선출됐다.

신임 최 회장은 취임사에서 "역대회장님의 노고에 감사드리며, 생활개선회가 농촌여성의 권익향상은 물론, 농촌여성 리더로서의 역할을 성실히 수행하도록 노력하겠다"고 포부를 밝혔다.

최 회장은 이 단체 부회장을 역임했으며, 용산면에서 포도농장을 운영하고 있다. 이날 취임식에서 최 회장은 관내 불우이웃을 돕기 위해 축하화환 대신 쌀을 받아 군에 기탁하는 등 뜻깊은 나눔을 실천했다.

이날 이임한 한천심 회장은 600여회원의 고마운 마음이 담긴 감사패를 받았다.

박세복 군수는 축사를 통해 "제13대 한천심 회장의 노고에 감사드리며, 생활개선회 활동을 통해 습득한 생활과학기술을 전파해 '꿈과 희망이 넘치는 레인보우 영동' 건설에 앞장서 줄 것"을 당부했다.

이·취임식에 이어 열린 연시총회에서는 올해 수립된 활동계획을 확인하며, 전문교육, 연찬회, 농작업 환경개선, 지역축제 시 봉사활동 등을 통해 회원들의 역량강화 및 생활개선회의 위상을 높이기로 했다.

한편, 한국생활개선영동군연합회는 600여명의 회원들이 4개 전문연구회 활동과 전문교육, 연찬회, 과일가공품 및 음식개발, 지역축제 참여 등을 통해 농촌자원 활용을 극대화하며, 농업·농촌의 발전은 물론, 지역발전에 기여하고 있다. 영동=배은식 기자 dkekal23@cctoda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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