새 태극기가 바람에 펄럭입니다

▲ 자유총연맹영동군지부는 14일 영동읍 NH농협은행 영동군지부 앞에서 오전 9시부터 낮 12시까지 태극기 교환행사를 열었다. 자유총연맹 영동군지부 제공
[충청투데이 배은식 기자] 자유총연맹영동군지부(지부장 유기용)는 14일 영동읍 NH농협은행 영동군지부 앞에서 오전 9시부터 낮 12시까지 태극기 교환행사를 열었다.

3·1절 및 대한민국 임시정부 수립 제100주년을 기념해 진행된 이번 행사는 각 가정에서 보유하고 있는 헌 태극기를 새 태극기로 교환해줘 독립운동 정신을 계승 발전시키고, 애국심을 고취하는 계기가 됐다.

많은 주민들이 참여하며 큰 호응 속에 진행됐으며, 행사를 모르고 있다가 교환행사를 보고 집에 급하게 돌아가서 태극기를 가져온 주민도 있었다. 태극기를 교환받은 한 주민은 "새 태극기를 받으며, 가슴이 뭉클함을 느꼈다"며 "올해는 특히 의미 있는 3·1절을 맞는 만큼, 지인들에게 가정에 꼭 태극기를 달아줄 것을 적극 권유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영동군에서는 국권회복을 위해 민족자존을 드높였던 선열들의 위업을 가슴 깊이 새기고, 독립운동 정신을 계승 발전시키기 위해 올해 3·1절 및 대한민국 임시정부 수립 100주년을 기념하기 위한 다양한 행사가 펼쳐진다.

오는 3월 1일에는 매곡면과 매곡면애국지사숭모회 주관으로 매곡초등학교에서 제100주년 3·1절 기념식이 개최되며, 양산초등학교 기념비 앞에서 양산3·1독립운동애국지사추모사업회(위원장 이동호) 주관으로 기념행사가 열린다.

영동=배은식 기자 dkekal23@cctoda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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