황교안 “김, 당 어려울때 큰 역할”
김, 국도 36호 1구간 등 성과 발표

[충청투데이 송인용 기자] 자유한국당 김태흠 국회의원(보령·서천) 의정보고회가 13일 오후 보령문예회관에서 1000여명이 넘는 당원과 시민들이 참석한 가운데 성황리 열렸다.

김 의원은 이날 의정보고회에서 20대 국회에서의 의정활동을 종합해 주요 추진사업, 입법·정책 등 중앙정치 의정활동, 향후계획 등을 지역주민들에게 설명하면서 △서천폴리텍대학 설립관련 예산확보 △국도36호 보령~청양 1공구 조기 개통을 20대 국회활동과 관련 대표 성과로 시민과 당원에게 보고했다.

특히 이날 의정보고회는 오는 27일 전당대회 당권에 도전하는 황교안 전 국무총리와 김광림(경북 안동), 김순례(비례대표), 신보라(비례대표)의원까지 참석해 '미니 전당대회'를 방불케 할 만큼 분위기가 뜨겁게 달아올랐다. 이날 행사에 상당수 시민과 당원들은 최근 자유한국당 대표 출마로 급부상한 황교안 전 국무총리의 보령 방문에 큰 관심을 보여 김 의원의 의정보고회를 홍보하는데 큰 효과를 봤다.

황 전 총리는 인사말에서 “김태흠 의원은 열정 그 자체다. 당이 어려울때 최고위원으로써 역할을 다하는 4선 수준의 중량감 있는 의원”이라며 김 의원을 추켜 세웠다. 이어 “이 정부가 나라를 망가트리고 있다. 민생,경제,안보 모두 회복할수 없는 위기에 처해 있어 자유한국당과 함께 제대로 된 나라를 만들겠다”고 덧붙였다.

의정보고에 나선 김태흠 의원은 “보령 발전을 위해서 지난 7년간 시민만을 위해 뛰어왔다. 사통팔달 도로망 구축을 위해 국도36호 1구간은 지난연말 개통, 2구간은 오는 연말 개통을 목표로 순조롭게 공사중이며 국도 40호,성주 우회도로, 국도77호 등도 순조롭게 공사중에 있다”고 밝혔다.

보령=송인용 기자 songiy@cctoda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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