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청투데이 조성현 기자] 충북지역 고용률이 소폭으로 올랐지만, 고용의 질은 하락한 것으로 나타났다.

13일 충청지방통계청에 따르면 1월 충북지역 실업자 수는 2만 6000명이다. 이는 지난해 같은 기간 대비 7000명(34.0%) 증가한 수치다.

성별로는 남자가 3000명(25.0%) 증가한 1만 4000명, 여자가 4000명(46.3%) 늘어난 1만 2000명으로 집계됐다.

실업률은 0.7%p 상승한 3.0%다. 남자 2.8%, 여자 3.4%로 각각 기록됐다.

이 기간 취업자는 전년 동기 대비 1만 5000명(1.8%) 증가한 83만 6000명이다. 고용률은 60.1%, 15~64세 고용률(OECD 기준)은 67.4%로 확인됐다.

1주간 36시간 취업자는 지난해 대비 18.2% 늘어난 16만 9000명으로 고용의 질은 하락한 것으로 드러났다.

36시간 미만 취업자 중 1~17시간 취업자는 1만 4000명(30.3%), 18~35시간 취업자는 2000명(12.5%) 증가했다.

산업별로는 각각 SOC 감소와 건설업, 도소매·숙박음식업이 1만명씩 감소한 것으로 조사됐다. 조성현 기자 jsh900128@cctoda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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