도안 갑천지구 친수구역·대전드림타운 등 10가지 추진
중앙로 프로젝트 실행 계획… 市 행정절차 이행 조기 착수

[충청투데이 최정우 기자] 대전 도시재생주택분야 10가지 주요사업이 본격 추진된다. 이는 시의 미래 100년을 디자인하는 도시계획 수립과 주민과 공동체가 주체적으로 참여하는 도시재생을 추진해 나가겠다는 의도로 풀이된다.

13일 대전시에 따르면 도시재생주택분야 사업에 대한 빠른 행정절차 이행에 조기 착수함으로써 사업추진에 속도를 높일 방침이다.

올해 추진되는 대부분 도시재생주택분야 사업은 도안 갑천지구 친수구역 조성사업, 중앙로 프로젝트, 청년·신혼부부를 위한 ‘대전드림타운’ 3000호 공급, 소제지구 주거환경개선사업 및 보도교 커플브리지 건설, 테미오래 조성사업, 원도심 문화올레길 조성(가칭), 대전교도소 이전 사업, 구봉지구 도시개발사업, 평촌지구 도시개발사업 등이다.

이중 올해 완료되는 사업은 9개 사업이다. 오는 6월 완공을 목표하고 있는 도안대로 1차 구간 건설을 비롯해 △신안동길 및 삼가로 확장공사(10월) △중앙로 보행환경 개선사업과 동구 중앙시장과 중구 으능정이 거리를 연결하는 커플브리지와 동부선 연결도로(12월) 등이다.

이중 도심형산업지원 플랫폼 건립, 중앙로 신·구 지하상가 연결공사와 구봉지구 산림복지교육센터 기반시설은 오는 6월부터 착수하며, 평촌지구 도시개발사업(7월), 민관협의체를 구성해 환경보전방안을 모색해온 도안 갑천지구 친수구역은 하반기 착수를 목표하고 있다.

특히 원도심 활성화를 위한 마중물사업인 '중앙로 프로젝트'사업도 동력을 달 것으로 보인다. 원도심에 부족한 경제기반 확충을 위한 '중앙로 프로젝트'사업도 상반기 착수를 목표로 행정력을 집중하고, '대전드림타운' 3000호 공급을 위해 TF를 구성해 오는 4월 유성구 행복주택 설계를 시작으로 단계별 사업을 추진할 계획이다.

이밖에 청년·신혼부부를 위한 '대전드림타운' 3000호 공급과 대전교도소 이전사업 및 대전차량융합기술단 인입철도 이설사업 등은 올해 기본 및 실시설계를 마치고 오는 2020년 공사 발주에 착수해 단계별 사업을 추진할 계획이다.

시 도시재생주택본부 관계자는 “올해는 민선7기 시정 비전 실현을 위해 사업을 본격적으로 추진할 시기”라며 “시민이 궁금해 하는 역점사업을 중점적으로 검토하고 사업에 차질이 없도록 속도감 있게 추진함으로써 가시적인 성과와 지역경제 활성화로 이어질 수 있도록 힘쓰겠다”고 말했다. 최정우 기자 wooloosa@cctoda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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