산신제·토제마 짐대놀이 18일

▲ 지난해 대전 중구 무수동 산신제 달집 태우기 모습. 대전 중구 제공
[충청투데이 이정훈 기자] 대전 중구 무수동 산신제보존회가 오는 18일 정월 대보름을 맞아 운람산과 유회당 앞에서 400년 전통이 고스란히 보존된 산신제와 토제마 짐대놀이를 개최한다.

무수동 산신제와 토제마 짐대놀이는 해마다 정월대보름 전날 마을의 안녕과 풍농을 기원하는 의례로써 2011년 대전시 무형문화재로 지정받은 이후 매년 2000여명의 관광객이 참여하는 지역의 독특한 민속문화예술 축제다.

행사에선 장승·짐대모시기, 오곡밥 먹기, 귀밝이 술 마시기, 소원성취 기원제 등 잊혀져가는 우리 고유의 전통문화를 재현하는 다채로운 프로그램이 펼쳐진다.

방문객을 대상으로 연날리기, 투호놀이, 널뛰기, 군밤·군구고마체험 등 다양한 행사를 펼쳐 도심에서 경험하지 못하는 우리 고유의 전통문화와 농촌체험행사를 해볼 수 있다.

권성순 산신제보존회 회장은 “가족과 함께 오셔서 민속놀이와 전통문화를 함께 체험하고 인근에 있는 뿌리공원도 함께 들러 대보름을 뜻깊게 보내길 바란다”고 말했다. 이정훈 기자 classystyle@cctoda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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