산림복지진흥원-컨택센터산업協
고객응대근로자 복지 확대 MOU
국립산림치유원 등서 서비스 제공

▲ 한국산림복지진흥원은 13일 한국컨택센터산업협회와 '고객응대근로자 대상 산림복지서비스 확대' 업무협약을 체결했다. 산림복지진흥원 제공
[충청투데이 윤희섭 기자] 40여만 명 ‘감정노동자’들의 스트레스 해소를 위한 산림치유 서비스가 확대될 전망이다.

산림청 한국산림복지진흥원(이하 진흥원)은 13일 대전에 위치한 진흥원 대회의실에서 한국컨택센터산업협회와 '고객응대근로자 대상 산림복지서비스 확대’를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했다고 밝혔다.

앞서 지난해 10월 18일 '고객'이라는 탈을 쓰고 언어폭력·성희롱 등 갑질하는 범죄자들로부터 고객응대근로자(감정노동자)를 보호하기 위한 '산업안전보건법'이 시행된 바 있다.

이에 따라 양 기관은 고객응대근로자의 감정노동 보호를 위한 사회적 책임과 역할을 강화하고 고객응대근로자에게 산림복지서비스를 확대 추진한다는 방침이다.

앞으로 전국 40만명의 고객응대근로자들을 위해 진흥원의 산림복지시설인 국립산림치유원, 국립횡성·칠곡·장성·청도숲체원 등에서 스트레스 해소를 위한 산림치유프로그램 서비스를 제공할 계획이다.

진흥원은 교직원들의 스트레스 증상이 산림치유프로그램으로 감소된 것과 마찬가지로 감정노동자들의 스트레스 증상 해소에도 효과가 있을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윤영균 원장은 "진흥원의 전문적인 산림치유서비스를 통해 고객응대근로자들이 신체적·정서적으로 치유 받을 수 있도록 온 힘을 다할 것"이라고 말했다. 윤희섭 기자 aesup@cctoda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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