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청투데이 이권영 기자] 홍성군은 멧돼지, 고라니 등 야생동물로 인한 농작물 피해를 최소화하기 위해 야생동물피해예방시설 설치 지원 사업을 추진한다고 밝혔다.

이번 사업은 매년 반복해 피해가 발생하고 있는 지역, 멸종위기 종으로 인한 피해발생지역, 피해예방을 위해 자부담으로 예방시설을 설치하는 등 자구노력이 있는 지역, 과수 및 특용작물 재배 지역 등 야생동물로 인한 농작물 피해가 심각한 지역을 우선 지원한다.

지원 시설은 야생동물의 진입을 직접적으로 방지하는 철망울타리와 방조망 등으로 총 사업비는 5000만원이며 보조 60%, 자부담 40%의 비율로 농가당 최대 300만원까지 지원할 계획이다.

군 관계자는 “야생동물의 개체 수 조절과 함께 피해예방을 위해 30명의 홍성군유해야생동물피해방지단도 연중 운영중에 있다”며 “농작물 피해방지와 안정적인 농업경영을 지원하기 위해 다각적인 방법을 모색하겠다”고 말했다.

홍성=이권영 기자 gyl@cctoda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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