온라인 판매 1억 7000만원 달성

 

[충청투데이 이수섭 기자] 서산시 농특산물이 온·오프라인 마케팅에 힘입어 이번 설 명절기간 많은 소비자로부터 선택을 받은 것으로 나타났다.

시는 민족 최대의 명절 설을 앞두고 지난 1월 14일부터 29일까지 한국우편사업진흥원과 협업으로 우체국 쇼핑몰을 통해 농특산물 온라인 특판 행사를 열어 지난해 1억4000여만원보다 20%이상 늘어난 1억7000여만원의 판매실적을 올렸다고 13일 밝혔다.

이번 온라인 특판행사에서는 생강한과, 사과, 한우, 조청 등 명절 선물용 및 제수용품 위주의 30여개 품목을 구성하고, 최대 3000원의 할인쿠폰을 지원하는 등 다양한 마케팅 전략을 추진해 큰 호응을 얻었다.

또한 온라인 판매와 더불어 오프라인에서도 서울, 경기지역 홈플러스 12개점에서 지난 1월 22일부터 2월 4일까지 서산인삼, 홍삼 선물세트 판촉전을 실시해 1.5t, 3억여원의 판매실적을 거둬 지난해 2억여원보다 1억원 이상 높은 판매수익을 올렸다고 밝혔다.

그동안 시에서는 서울 관악구와 경기 부천시, 대전 서구 등 대도시에서 관내 5개 영농법인이 참여하는 직거래 장터를 개최하고, 서산인삼농협과는 지난 2017년부터 업무협력을 통해 매년 설과 추석 등 2차례 걸쳐 이마트나 홈플러스 등 대형유통매장을 대상으로 판촉행사를 실시하고 있다.

임종근 농식품유통과장은 "잘 생산하는 것도 중요하지만 제값 받고 판매 하는 것이 더 중요하다"며 "앞으로도 농식품 판로확보 다양화에 더욱 매진하겠다"고 말했다.

서산=이수섭 기자 lss@cctoda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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