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청투데이 김흥준 기자] 계룡시가 청정 자연환경을 보존하고 환경 친화적이며 지속가능한 도시 관리를 위해 생태현황지도(비오톱지도)를 제작키로 했다.

시는 지난 2010년 생태현황지도 제작 이후 대실지구 개발 등 급격한 도시화에 따른 산림과 하천, 녹지 등의 환경 변화로 생태계 훼손 우려 및 체계적 보전, 관리가 필요함에 따라 새로운 환경 및 도시 변화를 반영한 생태현황지도를 갱신할 계획이다.

이에 따라 시는 올해 사업비 2억 원을 확보하고 내달 생태현황지도 제작 용역에 본격 착수, 내년 9월 완료할 예정이다. 생태현황지도 용역은 생태전문가 등이 참여해 계룡시 전 지역 및 시 경계 영향지역을 대상으로 자연환경(지질, 토양 등), 어류·조류·포유류 등 야생동물 서식지 실태, 생태현황 등을 조사한다.

또한 조사결과를 바탕으로 비오톱 유형 분류체계 마련과 비오톱지도 제작 및 주제도별 GIS 데이터베이스 구축, 중요 서식지 관리 방안 등을 담아 계룡시의 동식물 서식현황을 한눈에 볼 수 있도록 지도화 할 계획이다. 계룡=김흥준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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