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청투데이 박병훈 기자] 옥천군은 안전사회 구현과 안전문화 정착을 위해 오는 18일부터 4월 19일까지 2019년 국가안전대진단을 추진한다.

국가안전대진단은 지난 2014년 세월호 사고가 계기가 돼 올해로 5년째를 맞고 있다. 우리사회 안전관리시스템에 대해 대대적인 안전점검을 벌이고, 사회 전반의 안전 수준을 진단해 주민 안전의식을 고취하기 위해 전국적으로 실시하고 있다.

올해 옥천군의 국가안전대진단은 체계적이고 원활한 진단을 위해 박승환 부군수를 단장으로 총괄기획반, 현장점검반, 상황관리반 등 3개 반을 구성해 본격적인 활동에 나선다. 점검은 중앙부처와 지자체에서 선정한 위험시설인 건축·시설물 등 458곳을 대상으로 한다. 건축, 전기, 소방, 가스 등 분야로 나뉘어 시설물의 구조적 안전성, 안전관리실태, 규정이행 사항 등을 중점 점검할 예정이다.

특히 점검의 실효성을 높이기 위해 올해부터는 시설물 관리자의 자체점검을 배제하고 시설물 소관부서에서 중앙부처·광역지자체·유관기관·민간전문가·안전관련 단체와 합동점검을 실시한다. 선택과 집중으로 안전점검의 내실을 높이고, 점검결과를 공개해 투명하고 체계적인 이력관리를 추진한다는 방침이다.

아울러 군은 국가안전대진단 기간 중 안전신문고 활성화, 안전문화운동 캠페인 등도 함께 전개해 군민체감형 안전문화운동 확산에도 전 방위적인 노력을 기울일 예정이다.

이제만 안전건설과장은 “재난위험요인 발굴과 개선을 위해서는 무엇보다 군민 모두의 관심과 협조가 절실하다”며 “안전한 지역사회를 만드는 촉매제로서 국가안전대진단이 원활히 추진될 수 있도록 최선의 노력을 기울이겠다”고 말했다. 옥천=박병훈 기자 pbh0508@cctoda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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