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청투데이 배은식 기자] 영동군의 1사1협약이 농촌에 활력을 불어넣는다.

13일 영동군 상촌면 흥덕리 마을과 ㈔레인보우인성교육원이 생산적 일손봉사의 적극적 실천을 위해 '1사1 일손봉사' 협약을 체결했다. 1사1 일손봉사 협약은 일할 능력이 있는 지역의 유휴인력이 농가와 중소기업의 일자리 현장에서 일정액의 실비를 받고 자발적으로 일손을 제공하는 생산적 일손봉사를 기업·단체와 마을 간 매칭하는 협약이다.

이날 협약식은 올해 처음 체결되는 것으로, ㈔레인보우인성교육원이 지난해 실시한 농촌봉사활동이 인연이 돼 이번 협약까지 이어졌다. ㈔레인보우인성교육원은 영동읍에 소재하며, 경로당이나 요양병원 등 취약계층을 대상으로 무료로 마인드강의와 자원봉사를 하고 있다.

㈔레인보우인성교육원은 회원들의 참여 독려와 홍보로 정기적인 생산적 일손봉사를 이어가고, 특히 농번기에는 적극적으로 동참해 농촌마을의 일손 부족 해결에 나설 예정이다. 양재순 원장은 "소중한 인연을 맺은 만큼, 생산적 일손봉사의 적극적인 참여분위기 확산을 위해 노력하고, 이웃사랑을 적극 실천할 것"이라고 말했다.

군 관계자는 "협약을 계기로, 생산적 일손봉사 사업 참여에 각종 단체와 모임의 참여가 증가하며, 1사1 일손봉사 협약이 더욱 활성화할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영동=배은식 기자 dkekal23@cctoda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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