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청투데이 이대현 기자] 제천시민 10명 중 9명은 제천의 인구 규모가 지금보다 더 커져야 한다고 생각하는 것으로 조사됐다. 시가 지난해 8월 28일부터 9월 11일까지 관내 1200가구를 대상으로 한 설문 조사에서 이처럼 나타났다.

적정 인구 규모를 묻는 말에 응답자의 58%가 ‘현재보다 매우 커져야 한다’고 답했고, ‘현재보다 약간 커지는 것이 좋다’는 응답도 32%나 됐다. 지금의 인구 규모가 적당하다는 의견은 8.5%에 불과했다. 제천의 인구는 지난달 31일 기준 13만 5159명이다.

지난해 같은 기간을 기준으로 살펴보면 인구가 0.8%(1107명)나 줄어들었다. 제천의 인구는 2012년부터 감소 추세였다가 2016년 소폭 증가했지만 2017년부터계속 하강 곡선을 그리고 있다.

제천=이대현 기자 lgija2000@cctoda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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