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번 국가안전대진단은 남궁영 행정부지사를 단장으로 9개 실·국·본부, 27개 부서가 참여하는 안전대진단 추진단과 각 시·군이 합동으로 실시한다.
점검 대상은 건축시설과 생활·여가시설, 보건복지·식품시설 등 6개 분야로 도내 6090개(잠정) 시설이다.
주요 대상은 사회복지시설 105곳과 대형숙박업소 193곳, 체육시설 234곳, 의료기관 등 69곳, 건설공사장 90곳, 전통시장 35곳, 산사태취약지역 등 428곳으로 시설물의 구조적 안전뿐만 아니라 안전규정 준수 여부, 유지관리체계 등에 대해서도 점검이 진행된다.
도는 특히 이번 점검에서 그동안 자체점검의 실효성 등에 대한 지적이 제기됨에 따라 모든 시설을 합동으로 점검하도록 전환했으며 안전점검 실명제 등을 통해 책임성과 실효성을 강화할 방침이다.
점검 결과는 각 시설의 개별법에 따라 어린이놀이시설 안전관리시스템, 체육시설 알리미, 승강기종합정보시스템 등 관련 시스템을 통해 공개되며 발견된 문제점에 대해선 정밀점검과 보수·보강 등 조치가 이뤄질 예정이다.
한편 국가안전대진단은 세월호 사고 이후 사회 전반의 안전관리실태를 선제적으로 진단하기 위해 2015년부터 전국적으로 실시되고 있다.
조선교 기자 mission@cctoday.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