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직원 공감토크’
“도시철도 2호선 예타면제 선정 2019년 새로 만들 출발점 기대”

[충청투데이 이정훈 기자] 허태정 대전시장이 사회개방성 변화와 시민주권시대를 맞아 시 조직문화도 변화해야 한다고 역설했다.

허태정 대전시장은 12일 오전 시청 대강당에서 열린 2월 공감누리(직장교육) ‘직원과의 공감토크’에서 공직문화 변화상과 주요시정 방향에 대해 직원들과 소통하는 시간을 가졌다.

허 시장은 “시 업무와 연관된 사회갈등요소는 대부분 복합 원인이 있고, 시정 거대담론은 몇 개 실·국이 결합돼야 완성도를 높일 수 있는 시대”라며 “때문에 우리는 부서 폐쇄성을 극복하고 칸막이를 낮춰야 한다”고 말했다. 이어 “시민이 자기의사를 적극 표현하는 시민주권시대에 시민참여 일상화는 행정패러다임 변화의 필수 요소”라며 “관료주의에서는 불편하고 비효율적인 것으로 느껴도 이는 거부할 수 없는 시대방향”이라고 설명했다.

변화된 조직문화에 대해 허 시장은 “익숙하지 않아도 인내를 갖고 시민과 대화하는 문화를 확산시켜야 한다”며 “시민주권시대는 시민의 힘만 강조하는 게 아니라 시정이 시민과 함께 하자는 것”이라고 당부했다.

이밖에 허 시장은 예비타당성 면제사업으로 선정된 ‘도시철도 2호선 트램 건설사업’의 추진과정에 대해 직원들과 허심탄회 대화하는 시간을 가졌다.

허 시장은 “대전의 도시철도 2호선 문제는 구청장 시절 추상적으로 이해하고 있었는데, 실제로 문제를 살펴보니 간단한 문제가 아니었고 굉장히 복잡하고 타당성재조사 과정도 순탄치 않은 과정이었다”며 “도시철도 2구간은 (충청권)광역철도와 중복된다는 이유로 해당 부처가 강력 반대했던 사안인데 정치권과 지역의 힘을 모아 해결을 해서 2019년을 새로 만들 수 있는 출발점이 된 것 같다”고 말했다.

이정훈 기자 classystyle@cctoday.co.kr
저작권자 © 충청투데이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