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청투데이 이민기 기자] 이시종 충북지사가 17개 시·도지사 직무수행 평가에서 지지도 52.9%로 '2위'를 기록했다.

여론조사 전문기관인 리얼미터는 시·도지사를 대상으로 한 1월 직무수행 평가를 12일 공표했다. 이 지사는 지난 달에 비해 1.6%포인트 오른 52.9%로 5위에서 3단계 상승해 2위에 올랐다. 이 조사는 지난 1월 25일부터 30일까지 엿새 동안 전국 19세 이상 광역시도 유권자 8500명(시·도별 500명)을 대상으로 진행됐다.

1위는 58.4%의 지지도를 획득한 김영록 전남지사가 차지했고, 이철우 경북지사는 52.3%를 기록해 3위에 이름을 올렸다. 나란히 차기 대선주자로 꼽히는 박원순 서울시장, 이재명 경기지사는 각각 9위(48.6%)와 14위(41.8%)에 그쳤다. 이 밖에 드루킹 댓글공작 공모 혐의로 법정 구속된 김경수 경남지사(46.9%)는 3단계 하락해 13위에 랭크됐다.

한편, 이 조사의 통계분석은 2개월 이동(rolling) 시계열 자료분석 기법에 따라 1만7000명을 대상으로 실시했고, 광역시도별 표본오차는 95% 신뢰수준에서 ±3.1%p, 응답률은 5.8%다.

이민기 기자 mgpeace21@cctoda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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