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청투데이 배은식 기자] 영동군이 영동와인산업 발전과 농촌 활력 증진을 위해 오는 27일까지 2019년도 와인아카데미 교육생 60명을 모집한다.

국내 유일 포도·와인산업 특구인 영동군이 와인 전문가 양성을 위해 준비한 특별 교육프로그램으로, 충북도 3단계 지역균형발전 전략사업 중 하나다. 올해는 와인신규반과 소믈리에반 2개 반이 운영되며, 각각 40명과 20명의 수강생을 선발할 예정이다.

교육은 오는 3월부터 9월까지 과정별로 월 2회, 총 36시간 12강좌의 강의와 실습을 병행하며, 와인 전문가를 양성한다. 와인신규반은 와인양조기초교육, 기초상식, 와인서비스 매너 및 테이스팅 방법 등 초보자를 위한 교육과정으로 구성돼 있다. 소믈리에반은 신규반 수료자와 주류제조면허 취득자를 대상으로, 소믈리에 자격증 취득을 목표로 와인의 이해와 서비스, 블라인드 테이스팅을 집중 강의한다.

교육비는 무료이며, 소믈리에반은 자격증 취득 시 필요 경비는 본인 부담이다. 교육신청은 영동군에 주민등록이 되어 있어야 가능하며, 와인신규반은 과수재배농가와 와인아카데미교육을 받지 않은 군민, 소믈리에반은 와이너리 농가를 우선 선발하며, 선발 결과는 서류전형 후 개별 통보된다.

교육수강을 희망하는 군민은 영동군농업기술센터 와인산업팀(043-740-5541)이나, 해당 읍·면사무소로 신청서를 방문·접수하면 된다.

한편, 2008년 시작된 영동와인아카데미는 지난해까지 수료생 842명을 배출, 지역 6차 산업의 핵심인력을 양성하며, 농촌사회에 새로운 활력을 불어넣고 있다. 영동=배은식 기자 dkekal23@cctoda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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