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번에 출판한 '스케치 Book, 책과 나의 들녘으로'는 1년 동안의 활동내용을 단순히 모아 엮은 일반적인 동아리 차원의 책이 아닌 정식 라이선스로 발간돼, 종이책과 E-Book으로 유통하게 된 책이어서 그 의미가 특별하다.
책의 출간 과정에는 학생들과 함께 독서에 뜻을 함께 하는 학부모와 교사까지 참여해 더욱 의미 있는 결과물이 됐으며, 책의 발간 과정을 주도적으로 기획해 '책을 만남', '책을 찾아냄' 등 다양한 꼭지로 구성하는 작업에 참여한 학생들은 책 편집과 출간에 대한 창의적 성과를 경험했다는 사실에 스스로 큰 성취감을 느꼈다.
'책·나·들' 독서 동아리를 지도하면서 이번 도서 출간에 산파의 역할을 담당했던 이상직 교사는 “학생들이 개인의 취미활동이나 교육적 필요에 의한 단순한 책읽기-독서 활동을 확장, 책 쓰기-저술 활동과 책 만들기 편집 활동에 직접 참여한 경험은 책을 대하는 마음을 심화시켜, 더욱 의미 있는 추억으로 자리매김할 것으로 기대된다”고 말했다.
영동=배은식 기자 dkekal23@cctoday.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