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청투데이 송인용 기자] 보령시는 고령화 및 만성질환 증가로 간병이 요구되는 환자가 증가함에 따라 올해도 보호자 없는 병실 운영으로 24시간 무료 간병서비스를 제공한다.

시는 인구고령화 및 가족행태의 변화에 따른 간병 부담을 낮추고, 돌봄에 따른 사회적 문제를 해소하기 위해 지난 2015년부터 보령아산병원, 신제일병원, 보령시립노인전문병원 등 3개소와 협약을 맺고 5병실 22병상(남자 2병실 9병상, 여자 3병실 13병상)을 운영 중에 있다. 특히 지난해에는 2억7000만원의 예산으로 409명의 환자가 혜택을 받는 등 매년 이용자수가 증가하고 있어 저소득 환자가구의 경제적 부담 경감에 톡톡한 역할을 하고 있다.

지원 대상은 공동 간병이 필요한 시민 중 의료급여수급권자 및 차상위본인부담경감대상자, 건강보험 하위 20%이하인 자(직장 4만5602원, 지역 1만7704원), 긴급지원대상자 등이며, 시는 올해 충청남도의 지원외에도 자체 예산을 추가로 편성해 보령시민의 경우 급성질환은 기존 45일에서 최대 60일, 요양질환은 60일에서 최대 90일까지 서비스를 제공한다.

주요 혜택으로는 간병인으로부터 복약 및 식사보조, 위생청결 및 안전관리, 운동 및 활동보조, 환자의 편의 및 회복에 필요한 사항 등을 제공받는다.

또한 금산군보건소는 간병서비스가 필요한 장기 입원환자들이 공동간병서비스를 받을 수 있는 보호자 없는 병원사업을 7년째 운영하고 있다.

지정병원(새금산병원)에 입원한 환자로 지정병원 담당의사에 의해 공동간병인이 필요하다고 인정된 환자가 대상이다. 기준자격 조건은 주민등록 상 충남도민 중 △의료급여수급권자, 행려환자, 차상위 본인부담 경감대상자 △건강보험납부 하위 20% 이하인 주민(직장가입자 4만5602원, 지역가입자 1만7704원) △긴급복지 지원제도에 따른 긴급지원 대상주민에 한한다.

사업은 연중실시되며 24시간 다인간병으로 간병인 1명이 환자 7명까지 지원된다. 지원기간은 1인 범위 연간 30일이다. 복약 및 식사보조, 위생·청결 및 안전관리, 운동 및 활동 보조, 그 밖에 환자의 편의 및 회복에 필요한 사항 등의 지원서비스를 받을 수 있다.

보령=송인용 기자 songiy@cctoday.co.kr

금산=이종협 기자 leejh83@cctoda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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