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제천시 하소동 스포츠센터 건물 전경. 제천시 제공
[충청투데이 이대현 기자] 화재 참사로 29명의 희생자를 낸 제천 스포츠센터 건물이 역사 속으로 사라진다. 이상천 시장은 11일 용두동 주민센터에서 열린 ‘시정 공감 콘서트 주민과의 대화’에서 “3월 중 건물을 철거한다”고 밝혔다.

시는 건물을 철거하고 빈 이 자리에 지하 1층·지상 6층 규모로 소극장과 도서관 등을 갖춘 복합 문화센터를 지을 계획이다. 이르면 오는 8월 복합 문화센터 사업 계획을 확정한 뒤 늦어도 오는 12월 사업에 들어간다는 구상이다.

앞서 시는 지난달 14일 청주지법 제천지원에서 열린 경매에서 15억 1000만원에 건물과 터에 대한 소유권을 확보했다. 2017년 12월 21일 이 건물에서 난 화재로 29명이 숨지고 40명이 다쳤다. 제천=이대현 기자 lgija2000@cctoda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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