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청투데이 정재훈 기자] '겨울 진객(珍客)' 큰고니(천연기념물 201-2호) 가족이 11일 대전 유성 갑천 둔치에 날아들어 겨울을 나고 있다. 큰고니가족은 유성구 유림공원과 서구 월평공원 갑천상류 주변에서 주로 관찰되고 있어 시내 중심을 통과하는 하천에서 겨울을 지내는 것은 매우 드문 일이라 할 수 있다. 고니류는 시베리아에서 5~6월에 알을 낳아 새끼를 기르고 10월께 겨울을 보내려고 2000∼3000마리가 가족단위로 우리나라로 날아와 이듬해 2월까지 머문다. 호수나 늪, 하천 등지를 무리지어 다니며 물에서 나는 식물의 줄기나 뿌리, 육지 식물의 열매 등을 먹고 산다. 정재훈 기자 jprime@cctoda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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