훈시·포상 탈피… 자발적 참여
시정 공유·정책소개 등 운영

▲ 세종시는 매월 직원소통의 날을 운영해 유연한 직장문화 만들기에 일조하고 있다. 사진은 2월 직원소통의 날의 모습. 세종시 제공
[충청투데이 이승동 기자] 세종시가 매월 운영하고 있는 직원조회가 다양한 프로그램의 도입과 직원들의 자발적 참여를 통해 소통하는 직장문화 조성에 기여하고 있다.

세종시 직원조회는 기관장 훈시와 포상 위주에서 벗어나 직원과 업무를 서로 알아가며 상호교감하자는 차원으로, '직원 소통의 날'로 운영되고 있다. 직원 소통의 날 행사는 신규직원부터 동장, 비서관, 시청 사무관 등 다양한 직급과 직렬에서 자발적으로 참여, 차별 없는 직장문화 조성에 기여하고 있다는 평가다.

11일 진행된 2월 직원소통의 날은 공무직근로자가 사회를 맡아 국민의례, 정책소통 동영상 시청, 시상, 청렴실천 결의대회 등 40여분 간 진행됐다. 최근에는 신규·전입 직원 소개 시간을 비롯해 당면 시정을 공유하고 주요 정책이나 현안에 대해 담당 과장이 직접 정책을 소개하는 순서를 마련해 운영되고 있다. 시는 직원 소통의 날 행사를 통해 직원들이 시정을 바르게 이해하고, 직원 간 원활한 소통을 통해 유연하고 소통하는 조직문화 조성에 앞장설 계획이다.

김동민 시 총무과장은 "행정수요 증가에 따라 조직과 인력이 증가하면서구성원의 다양성도 증가하고 있다"면서 "직원 소통의 날을 운영해 조직문화를 만드는데 노력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이승동 기자 dong79@cctoda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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