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청투데이 이권영 기자] 홍성군은 11일 군청 각 실·과장이 모두 참석한 가운데 김석환 군수〈사진〉 주재로 경기 안성과 충북 충주에서 발생한 구제역에 대한 방역대책회의를 개최했다고 밝혔다.

김 군수는 이날 회의에서 구제역 발생상황과 긴급 방역조치, 설 명절기간 방역추진 상황을 보고 받고 현재 방역상황을 실과장들과 공유하며, 구제역 항체가 형성되는 시점까지 강도 높은 방역 및 예찰활동을 지속 추진할 것을 지시했다. 또 △축제 및 행사 자제 △읍·면 방역차량 등 가용 가능한 인력·장비를 최대한 동원해 철저한 방역활동 실시 △방역물품 및 장비, 인력상황 등 방역현장에 대한 세심한 점검 등을 당부했다.

아울러 구제역 확산 차단을 위해 읍·면장들이 지속적인 관심을 갖고 서로 방역상황을 공유할 것을 당부했다.

김 군수는 “추가적인 구제역 발생이 없는 소강상태이나 백신 항체 형성 시기인 15일까지 아직은 긴장의 끈을 놓을 상황이 아니다”라며 “전 공무원과 축산농가 여러분들이 경각심을 가지고 구제역이 완전히 종식될 때까지 현장방역에 만전을 기해달라”고 강조했다.

홍성=이권영 기자 gyl@cctoda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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