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역 맞춤형 일자리제공·삶의질 향상

[충청투데이 이수섭 기자] 서산시니어클럽(관장 신권범)은 11일 서산문화회관에서 노인일자리 참여자 32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2019년 서산시니어클럽 노인일자리 및 사회활동지원사업 안전교육'을 실시했다.

이날 안전교육은 공익활동으로 초·중학교 20개교의 학생 등하교를 안내하는 교통지킴이 170명, 청결한 바닷가를 가꾸는 바다사랑지킴 100명, 시장형 사업(수익사업)인 지역영농사업 및 엄나무공동사업단 50명을 대상으로 교육이 진행됐다.

노인일자리 전담기관인 서산시니어클럽은 2010년 서산시에서 위탁받아 노인의 욕구와 지역의 특성에 맞는 일자리개발 및 제공을 통한 노인들의 삶의 질 향상을 목적으로 설립됐으며 올해 12월까지 시장형 11개 사업(204명), 공익형 2개 사업(270명), 인력파견형 1개 사업(110명) 등 총 14개 사업에 584명이 일자리사업에 참여한다.

특히 14개 사업단 중 음암 수림아파트에서 운영 중인 시니어택배 사업단과 팔봉면의 죽공예사업단은 ‘KBS 인간극장’에서 소개될 정도로 큰 감흥을 주고 있고 선진지 견학의 단골코스다. 아울러 인력파견형 사업은 어르신 110명에 대한 아파트경비 등 취업지원으로 노후생활 안정에 기여하고 있다.

신권범 관장은 "생산적 노인복지를 위해 단순한 벌이를 떠나 노인들의 사회기여 및 자존감이 높아질 수 있도록 많은 노력을 기울이겠다"며 "무엇보다 584명 어르신들의 안전한 작업환경을 최우선으로 챙기겠다"고 말했다.

맹정호 시장은 "노인일자리를 통한 사회참여 기회 제공으로 어르신들의 사회활동에 대한 욕구해소와 더불어 건강한 노후생활을 영위할 수 있도록 서산시니어클럽이 앞장서 주기를 바란다"고 당부했다. 서산=이수섭 기자 lss@cctoda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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