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7개 분야·27개 과제’ 179억원 투입

▲ 학교에 설치된 미세먼지 알림판을 학생들이 확인하는 모습. 아산시 제공
[충청투데이 이봉 기자] 아산시는 일상화된 미세먼지 피해로부터 시민건강을 보호하기 위해 시민이 체감하는 2019년형 미세먼지 저감 종합대책을 수립, 올해 신설된 기후변화대책과 미세먼지대책팀을 중심으로 사업을 추진한다.

아산시는 ‘미세먼지 저감 및 관리에 관한 특별법’이 2월 15일부터 시행됨에따라 '파란 하늘, 맑은 공기, 더 푸른 아산'이라는 비전과 함께 '시민이 체감할 수 있는 미세먼지 저감을 목표로 2019년도 아산시 미세먼지 종합대책을 마련하고 전년보다 107억 증가한 179억원의 예산을 투입한다.

이번 미세먼지 종합대책은 △정책기반 부문(3억2000만원) △대외협력 강화 부문 △수송 부문(125억9900만원) △생활 부문(66억5200만원) △산업 부문(8800만원) △민감계층 보호인프라 구축 부문(12억1000만원) △교육 및 홍보(2600만원) 부문 등 총 7개 분야·27개 중점과제를 선정하고 수송·생활·민감계층 보호 인프라 구축 부문에 예산이 집중적으로 투입된다.

아산시는 첫째, 도로변 대기오염 측정망 1개소를 신설해 대기오염 측정소를 6개소로 확대하고, 실시간 정보를 알려주는 대기질 신호등도 기존 11개소에서 16개소로 증설 운영하는 등 정확한 미세먼지 진단과 시민 알림 서비스 강화에 중점을 뒀다.

둘째, 충남서북부 미세먼지공동대응 지방정부연대 행정협의회의 법적 지위 절차를 마련하고, 4개시(천안·아산·서산·당진시) 미세먼지 저감을 위한 공동의제를 발굴해 중앙정부로부터 행정적·재정적 지원을 이끌어낼 계획이다.

셋째, 대중교통을 비롯한 수송 부문에서는 미세먼지 발생이 전혀 없는 전기, 수소 등 신재생 에너지로의 전환을 진행중이며 넷째, 시민생활과 밀접한 관련이 있는 주변 미세먼지 배출원에 대한 관리와 단속도 강화하고 다섯째, 산업부문에서는 대기오염원 배출사업장을 대상으로 집중관리 여섯째, 어린이와 노약자 등 미세먼지에 취약한 민감계층을 보호하기 위한 인프라 구축 일곱째, 미세먼지 대응에 대한 교육 및 홍보를 위해 유아·초·중학생 대상 교육을 강화하고 고농도 미세먼지 대응 매뉴얼 책자를 제작·배부 등 미세먼지 종합대책을 마련했다.

아산=이봉 기자 lb1120@cctoda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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