휴먼북과 만남통해 삶의 지혜 공유
지난해까지 총 186회·5471명 이용

[충청투데이 이정훈 기자] 대전 유성구는 내달부터 유성도서관에서 ‘2019 유성구 사람도서관’을 본격 운영한다고 11일 밝혔다.

사람도서관은 도서관에서 책을 빌리듯 흥미롭고 다양한 콘텐츠를 가지고 있는 사람(휴먼북)과의 만남을 통해 삶의 지혜를 공유할 수 있는 프로그램이다.

2016년에 운영을 시작한 ‘유성구 사람도서관’은 지난해까지 40명의 사람책(휴먼북)이 등록했고 총 186회 운영해 5471명이 이용했다.

등록된 휴먼북은 재능기부 형식으로 본인의 경험과 지식을 무료로 제공하고 있으며 제공 분야는 과학, 문화, 예술, 독서, 교육 등으로 우리생활 전반적인 관심사를 포함하고 있다. 올해는 그동안의 운영실적과 문제점을 고려해 수요가 높은 영어교육과 독서상담 분야를 확대 편성해 운영하고 개인이 1:1로 신청하는 부담을 덜어주기 위해 공동으로 특정 휴먼북을 초빙하는 ‘휴먼북 초대석’을 운영한다.

구 관계자는 “휴먼북이라는 우수한 인적자원을 유용하게 사용하는 방법을 제안한다”며 “휴먼북 대출을 통해 돈 주고도 못살 값진 경험을 얻어가길 바란다”고 말했다.

이정훈 기자 classystyle@cctoda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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