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청투데이 최윤서 기자] 전 세계적으로 큰 인기를 끈 자존감 회복도서 ‘할 말은 하면서 무시당하지 않는 기술<사진>’이 출간됐다. 2019년 전망 리포트의 주요 쟁점으로 꼽힌 ‘감정대리인’ 키워드는 감정표현의 어려움을 겪는 현대인의 문제를 적나라하게 반영하고 있다.

개인의 감정을 표현하는 것에 부담을 가지는 사람들이 급격히 늘고 있다. 이 연구결과는 감정의 배출을 대신 해줄 수 있는 상품이나 서비스가 급증할 것이라는 전망을 당당히 내세우고 있다.

도서출판 행성B의 신간 ‘할 말은 하면서 무시당하지 않는 기술’은 인간관계에 어려움을 겪는 독자들에게 대처법을 자상히 정리해 소개한다. 스페인의 저명한 임상심리학자인 저자의 연구를 기반으로 엮은 이 책은 수많은 국가에서 연쇄적으로 독자의 인기를 얻어왔다. 특히 감정표현과 자존감에 대한 문제가 특정 지역에 국한된 것이 아니라는 사실의 반증이다. 총 4장으로 구성된 책은 말 한마디에도 고민이 많은 독자에 대한 조언으로 서문을 시작한다.

앞뒤 재다 보면 말 못한다는 주제로 첫 장을 시작한다. 의견을 내는데 불편을 느끼는 것은 성격 탓이 아니라는 사실과 함께 말 잘하는 사람들의 태도까지 사례로 들며 독려를 이어간다. 2장에서는 더 이상 침묵이 미덕이 아니라는 사실을 상기시키며 자기의사 표현에 대한 의지를 적극 북돋운다. 또 지난 시기 제대로 말 못하고 지나간 일의 원인을 분석하는 한편, 주장을 남에게 말할 수 있는 적용법과 위기대처법까지 다뤄 명쾌히 마무리한다.

최윤서 기자 cys@cctoday.co.kr
저작권자 © 충청투데이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