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청투데이 윤양수 기자] 김돈곤 청양군수에 대한 직무수행 만족도가 70.6%로 나타났다. 충남도내 전체 15개 시·군 가운데 3번째로 높은 수치다. 지난 7일 시민미디어마당 사회적협동조합과 ㈜세종리서치가 실시한 이번 조사는 유선전화 RDD 100% 방식으로 지난달 28일부터 29일까지 대전·충남·세종지역 19세 이상 4852명(대전 1518명, 세종 304명, 충남 3030명)을 대상으로 충남도 시장·군수·구청장에 대한직무수행 만족도 조사 결과다.

이번 조사 결과는 지난해 12월 조사에서 얻은 긍정평가 47.5%에 비해 23.1%가 증가한 수치로 충남도내 전체 15개 시·군 가운데 3번째인 것으로 조사됐다. 그 동안 김 군수는 '다함께 만드는 청양 더불어 행복한 미래'를 군정목표로 정하고 지속가능한 청양 만들기에 고심해 왔다. 민선 7기 청양군의 핵심 키워드는 바로 새로운 청양을 실현하기 위한 초석을 다지는 일이다. 과거의 문제점을 반복하지 않고 미래 청양의 백년을 영위할 수 있도록 질서와 룰을 주도적으로 만들고 지켜나가야 한다.

취임 후 김 군수는 "원칙과 상식이 통하는 공정사회와 기회균등의 가치가 청양에서 어떻게 실현되는지 지켜봐 달라"면서 "10년 후 100년 후의 청양 미래상을 염두에 두고 조금의 소홀함도 없이 군정을 꾸려가겠다"고 강조했다. 비록 반년밖에 안됐지만 민선 7기 청양군정은 이러한 목표를 이루기 위해 조금씩 변화된 모습을 보이며 군민들의 기대감을 높이고 있다.

군은 지난달 있었던 읍·면 순방에서도 군정과 민원의 조화, 접점 찾기에 주력하면서 군민이 주인 되는 새로운 공동체 가꾸기에 초점을 맞췄다. 김 군수 또한 2019년 정책적인 변화가 가져오는 군민행복을 강조하며 행복한 변화에 대한 확신을 군민들과 공유했다. 군수의 군정운영에 대한 의지도 일선 행정이 뒷받침이 되지 않는다면 그 의지는 구두선(口頭禪)에 불과할 뿐이다.

김 군수의 이 같은 '작심'에도 불구하고 넘어야할 산도 많을 것이다. 정책의 선택과 판단에 따른 갖가지 파열음들이 발생 할 수도 있다. 군민들도 청양의 현재 모습을 정확히 인지하고, 공직자들도 변화와 혁신을 통해 청양의 미래를 함께 고민해 갈때 청양의 새로운 미래는 선명해 질 것이다.

김돈곤 청양호가 이제 순항을 위한 플랜을 가동한 만큼 청양군의 새로운 변화에 대한 관심이 쏠리는 요즈음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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