청주시립예술단
교향악·합창·국악·무용단 실력파 단원들 ‘감동 선사’

▲ 청주시립예술단이 시민의 감성을 자극하며 명품 무대를 빛내고 있다. 청주시립무용단 공연 사진. 청주시 제공
[충청투데이 김용언 기자] 청주시립예술단이 시민의 감성을 자극하며 명품 무대를 빛내고 있다. 10일 청주시에 따르면 시립예술단은 교향악단, 합창단, 국악단, 무용단으로 구성됐다. 각 예술단에는 아름다운 무대를 꾸미는 실력파 단원들이 있다.

교향악단 유진섭(47) 악장은 세련된 테크닉으로 한국일보·한국음악협회 콩쿠르 우승을 차지하며 뛰어난 음악성을 인정받은 바이올리니스트다. 그는 KBS교향악단, 루마니아 야시 필하모닉 오케스트라 등 국·내외 유수의 오케스트라와 협연했다.

바이올리니스트 전수빈(27) 차석은 섬세한 감정 표현이 강점이다. 전 차석은 오스트리아 베토벤 국제음악콩쿠르 2위, 스톡홀름 국제음악콩쿠르 2위 등을 차지했다.

맑고 청아한 음색으로 사랑을 받는 합창단 소프라노 장혜란(42) 수석단원은 오페라와 뮤지컬 갈라콘서트에 다수 출연했다. 베이스 양진원(46) 수석단원은 독일 브레멘 국립 음대 대학원과 최고 연주자 과정을 수료한 뒤 국·내외 주요 음악제에서 연주했다.

국악단 박노상(47·대금) 차석단원은 국가 무형문화재 제20호 대금정악 이수자다. 원장현류 대금산조 충청도 전수관·월드 코리아 뮤직그룹 노상풍류 대표로도 활동 중이다.

피리 이현아(44) 단원은 독일, 태국 등 해외 각지에서 연주활동을 펼치며 4회 한국의 장단찾기대회에서 대상을 수상했다. 무용단의 김지성(37·한국무용) 수석단원은 충남대 졸업, 이화여대 대학원 수료 후 다음 달 충남대 박사과정에 들어간다.

그는 경남무형문화재 21호 진주교방굿거리춤 전수자다. 24회 충북무용제 연기상, 3회 균화지음 전국국악경연대회 금상 수상자다.

박정한(39) 수석단원은 중요무형문화재 제39호 처용무 이수자로, 제33회 서울무용제 대상 수상작과 제4회 대한민국 무용 대상 군무 대상작에 주역으로 출연했다.

김민우(35) 수석단원은 한국예술종합학교를 졸업한 후 왕성한 작품 활동을 펼쳤다. 제23회 전국대학무용경연대회 대상, 제5회 21C 우수 인재상 등을 수상했다.

유진섭 시립교향악단 악장은 “더욱 훌륭한 무대로 시민에게 더 큰 만족을 줄 수 있는 예술단이 되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김용언 기자 whenikiss@cctoda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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