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청투데이 이승동 기자] 세종시는 어린이집의 투명한 운영과 보육의 질 향상을 위해 11일부터 관내 229곳의 어린이집 운영전반에 대한 현장 지도점검을 실시한다.

이번 점검은 보건복지부의 어린이집 전수조사 실시 계획에 따라 지난해 지도점검을 실시한 58곳과 최근 1년 이내 인가된 어린이집을 제외한 세종시 내 전체 어린이집을 대상으로 실시된다. 시는 이번 점검을 통해 아동친화도시에 걸맞게 영유아를 건강하고 안전하게 보호·양육하는 보육환경을 조성하고 학부모가 믿고 맡길 수 있는 어린이집 환경을 조성할 계획이다.

주요점검 내용은 회계집행의 적정성 및 급·간식 운영, 건강·위생 관리 실태, 폐쇄회로(CCTV) 관리·운영 및 안전관리 실태, 보육료 및 기타 필요경비 등 상한선 준수 여부 등 어린이집 운영사항 전반이다. 이와 별도로 시는 이번 지도점검 외에 보조금 부정수급 의심 등 이용불편 및 민원사항에 대해서는 수시점검 등을 병행하여 시민들의 민원처리에 만전을 기할 계획이다.

시 관계자는 “앞으로도 어린이집 운영·회계 등에 대해 육아종합지원센터와 연계해 맞춤 컨설팅을 강화하고 어린이집 재무회계 교육도 지속적으로 추진해 나갈 계획”이라고 말했다. 이승동 기자 dong79@cctoda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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