문광부 주관… 지역기여도 등 평가
‘한산모시·소곡주 명장체험 사업’
사업비 총 4억원… 내달 본격 추진

▲ 서천 한산 소곡주. 서천군 제공
[충청투데이 노왕철 기자] 서천군(군수 노박래)이 문화체육관광부가 주관한 '2019년도 산업관광 육성 공모사업'에서 1500년이 만들어낸 한산모시, 소곡주 명장체험 사업이 최종 선정돼 2억원을 지원받는다.

이번 공모에는 전국 12개 지자체가 신청했으며 문화체육관광부는 1차 서류심사, 2차 PT심사, 3차 현장심사를 거쳐 산업자원 소재 특색성, 문화적 관광상품화 유망성, 사업추진 계획 적절성, 지역기여도, 지속가능성 등을 평가했다.

서천군 '1500년이 만들어낸 한산모시, 소곡주 명장 체험'사업은 지역의 무형문화재와 함께 한산모시와 소곡주를 연계한 특화된 체험프로그램으로 볼거리와 체험거리를 제공하는 사업이다.

특히 서천 시티투어와 슬로시티 자원을 연계한 여행코스 개발 운영, 한산모시·소곡주 캐릭터 개발, 한산모시 공예마을 및 소곡주갤러리, 소곡주체험장 및 카페 등을 운영해 한산모시·소곡주 산업을 활성화하게 된다.

서천군은 이번에 확보한 국비 지원액 2억 원에 군 자체 예산 2억 원을 더한 총 사업비 4억 원로 내달부터 사업을 본격적으로 추진할 예정이다.

구승완 서천군 관광축제과장은 "이번 사업을 통해 관광객 유치, 모시·소곡주 산업 발전은 물론 농가 소득 향상 및 고용창출 등 지역경제 활성화가 기대된다"며 "앞으로 한산모시·소곡주의 명품화 및 브랜드 가치 향상을 위해 더욱 노력을 기울이겠다"고 말했다.

서천=노왕철 기자 no8500@cctoda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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