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청투데이 이정훈 기자] 대전 유성구는 관내 어린이집 359개소의 운영전반에 대한 전수조사에 나선다고 10일 밝혔다.

구는 전수조사 전담인력을 2인 1조, 4개의 점검반을 편성해 오는 6월까지 현장 점검을 실시할 계획이다.

이번 조사에는 △교직원 자격, 급여 △4대보험 등 적정여부 △보조금 회계처리의 적정성 여부 △급식재료 유통기한 및 보관 청결상태 △CCTV운영실태 및 안전관리 실태 등에 대해 집중 조사할 예정이다.

조사 결과 영유아보육법과 사회복지사업법 등 관련 법령 위반정도에 따라 현장 행정지도 및 행정처분을 실시하고, 보조금 부정수급액이 300만원 이상인 어린이집은 지자체 홈페이지, 어린이집 정보공개포탈 등에 위반 내용을 공개할 방침이다.

구 관계자는 “최근 사립유치원 비리 논란으로 인한 학부모들의 어린이집에 대한 걱정과 불안을 해소 할 수 있도록 보다 철저하고 투명하게 전수조사를 실시해 보육의 공공성을 강화할 수 있도록 하겠다”고 말했다.

이정훈 기자 classystyle@cctoda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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