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청투데이 최정우 기자] 대전시설관리공단은 복용승마장이 올해 한국마사회 핵심 추진사업의 일환인 '재활힐링승마'의 거점이 될 협력승마시설로 최종 선정됐다고 7일 밝혔다. 재활힐링승마 협력시설은 말산업 육성법 및 체육시설의 설치·이용에 관한 법률에 따라 신고를 마친 전국 공공승마시설을 대상으로 지난달 18~25일 공모를 받아 서류 및 현장평가를 통해 발표됐다.

협력시설 선정에 따라 복용승마장은 한국마사회 재활힐링승마센터 브랜드 사용권, 마사회 협력사업참여 우선권 등과 함께 홍보 지원을 받게 된다. 렛츠런재단에서 3년간 시설별로 총 6000만원을 단계적으로 지원받고 말산업 표준화 매뉴얼 및 재활힐링승마 관련 교육·컨설팅 등을 제공받는다.

대전시설관리공단 복용승마장 관계자는 “재활승마에 대한 효과가 과학적, 임상학적으로 입증됨에 따라 재활승마로 힐링을 얻고자하는 이들이 증가하고 있다”며 “앞으로도 한국마사회와 협력하여 사회 공익적 승마의 확산을 위해 선도적 역할을 수행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대전시설관리공단은 2013년부터 대전시립장애인 종합복지관, 장애인체육회 등과 협력사업으로 장애아동 재활승마와 힐링프로그램을 진행하고 있다. 최정우 기자 wooloosa@cctoda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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