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청투데이 김대환 기자] 충남도는 양승조 지사가 2020년 정부예산 확보를 위해 행정력을 집중하고 조기에 대응할 것을 당부했다고 7일 밝혔다.

양 지사는 이날 도청 문예회관에서 열린 '2월 행복한 직원 만남의 날'에서 "지난해 도정사항 최대 규모인 6조 3863억원의 정부예산을 확보했다"며 "주요 현안사업 추진을 위한 국비가 대부분 반영돼 사업추진에 탄력을 받았다"고 말했다.

이어 "연초 부처별 사업계획에 우리 도 현안사업 반영이 매우 중요하다"며 "사전 행정절차 이행 및 밀착 협의 등 선제 대응이 필요하다. 국회의원, 유관기관과 협력해 정부예산 편성단계별 전략적으로 대응해 달라"고 덧붙였다.

이와 관련 충남도는 내년도 정부예산 확보 목표액을 지난해보다 5.8% 증가한 6조 7600억원으로 설정했다. 양 지사는 "도는 향후 정부예산 확보 추진전략 보고회를 비롯한 지역 국회의원 초청 정책설명회를 개최할 예정"이라며 "미래 먹거리 사업을 지속적으로 발굴하고 각종 국가계획 반영을 위한 노력을 함께 하자"고 말했다.

김대환 기자 top7367@cctoda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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