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청투데이 이정훈 기자] 대전 중구는 순국선열의 호국정신을 기리기 위해 사정동에 위치한 대전보훈공원 진입로 1350m구간을 태극기 상시게양 거리로 조성한다고 7일 밝혔다.

구는 3·1운동 100주년을 기념하기 위해 오는 15일까지 조성을 마칠 계획이다.

구는 산성동 보성네거리에서 사정공원삼거리를 지나 보훈공원 진입로까지 1350m 구간에 거치대 110개를 설치하고, 거치대 1개당 2개의 태극기를 게양한다.

약 2000만원의 예산이 소요되며, 우천 등으로 손상되는 점을 감안해 기본적으로 분기별로 가로기를 교체하고 훼손된 가로기는 수시로 교체한다는 방침이다.

박용갑 중구청장은 “국가의 상징인 태극기를 보며 호국정신이 더욱 함양되길 바라고, 관리에도 철저를 기할 것”이라고 말했다.

한편 대전보훈공원은 대전 출신 전몰군경, 6·25 참전 유공자, 월남 참전 유공자를 추모하는 공원이다.

이정훈 기자 classystyle@cctoday.co.kr
저작권자 © 충청투데이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