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남농협 ‘이달의 새농민상’ 발표
민병철·신선옥, 이근상·유의순 부부

▲ 천안시 입장면 민병철·신선옥 씨 부부. 농협 충남지역본부 제공
▲ 청양군 정산면 이근상·유의순 씨 부부. 농협 충남지역본부 제공
[충청투데이 김대환 기자] 농협 충남지역본부(본부장 조소행)는 농협중앙회가 선정·수여하는 ‘이달의 새농민상’ 2월 수상자에 천안시 입장면 민병철(55)·신선옥(51) 씨 부부와 청양군 정산면 이근상(54)·유의순(52) 씨 부부를 선정했다고 7일 밝혔다.

민병철·신선옥 씨 부부는 26년 영농경험을 바탕으로 신선농원을 운영하며 포도를 생산·판매해 매년 고소득을 올리고 있는 선도농업인이다.

민 씨는 입장농협 포도공선출하회 회원으로 활동하며 우수농산물(GAP)인증과 공동선별을 통한 규격화, 비가림 시설 추진, 농가소득 대체작물 준비 등 농업인의 소득 증대에 기여했다. 특히 결혼이민 여성농업인 1대 1 맞춤형 농업교육 멘토로 활동하는 등 우수 농업인력 양성과 계획 영농을 통한 농산물 유통환경 변화에도 헌신했다는 평가를 받고 있다.

이근상·유의순 씨 부부는 1997년 청양군에 귀농해 중미농장을 운영하고 있으며 멜론과 방울토마토 등 시설하우스 공선 출하회를 조직해 선진 농법을 현장에 보급하는 등 지역농업 발전에 크게 기여한 공로를 인정 받았다. 특히 이 씨 부부는 멜론 공선출하회를 맡아 회원간 공동선별 및 공동계산을 정착시켰으며 엄격한 품질관리를 통해 청양 멜론을 전국제일 명품 멜론으로 육성하는 등 농가소득 증대에도 기여했다. 김대환 기자 top7367@cctoda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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