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1일까지 관내 전체 축산 365농가 구제역백신 접종 완료

[충청투데이 박기명 기자] 경기도 안성시에 이어 충북 충주에서도 구제역이 발생함에 따라 태안군이 구제역 유입 방지를 위한 발 빠른 대처에 나섰다.

군은 지난달 28일 안성 젖소 구제역 확진 직후, 관내 축산농가 전체를 대상으로 상황발생 문자를 발송하고 ‘우제류 일시 이동중지’ 명령을 내렸다. 또 지난달 30일부터 이달 1일까지 3일간, 공수의사를 동원한 농가방문 구제역 백신 접종과 백신 무상 공급을 통한 농가 자가접종 등으로 관내 축산 365농가 3만 5259마리(소, 돼지) 전체의 구제역 백신 접종을 마쳤다. 이어 구제역 긴급 소독약품 1510㎏을 축산농가에 긴급 지원하고 군 방역차량 2대와 축협방제차량 2대를 동원해 축사소독에 적극 나섰다.

현재 태안에는 지난해 12월 말 기준으로 소 358농가 9039마리, 돼지 7농가 2만 6220마리 등 총 365농가가 3만 5259마리의 소와 돼지를 사육하고 있다. 태안=박기명 기자 kmpark3100@cctoda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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