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남 양산서 나태주 詩 인용…
오늘 업무복귀…경제행보 계속

▲ 문재인 대통령 페이스북
[충청투데이 박명규 기자] 문재인 대통령은 설날인 5일 양산 자택에 핀 매화 사진을 페이스북에 올렸다<사진>.

문 대통령은 "설날 아침, 양산 집 마당에 매화꽃이 피었습니다"며 "찬찬히 살펴보니 들꽃도 피기 시작했고 새쑥이 돋은 곳도 있습니다"라고 글을 남겼다. 문 대통령은 "나태주 시인의 짧은 시가 생각난다"며 '자세히 보아야 예쁘다. 오래 보아야 사랑스럽다. 너도 그렇다.'라는 '풀꽃' 전문을 함께 게재하기도 했다.

문 대통령은 가족과 함께 설 연휴를 보내고 7일 업무에 복귀한다. 고향인 경남 양산에서 설 연휴를 보낸 문 대통령은 7일 오후 청와대 인왕실에서 벤처기업인 초청 간담회를 열고 경제행보를 계속할 예정이다.

문 대통령은 지난달 7일에도 중소·벤처기업인 간담회를 가진 바 있어 경제·민생 현장 행보는 계속 이어가겠다는 강한 의지로 풀이된다. 이날 간담회에는 한국형 유니콘 기업(기업 가치 1조 원 이상 벤처기업)이나 1세대 벤처기업 등을 이끄는 기업인 10명 안팎이 참석할 것으로 알려졌다.

문 대통령은 8일에 전국 시군구 기초단체장들을 청와대 영빈관으로 불러 '국정 설명회'를 연다.

박명규 기자mkpark0413@cctoda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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