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청투데이 이정훈 기자] 대전 중구(구청장 박용갑)는 올해들어 구 보건소 금연클리닉에 상담과 문의전화가 급증하고 있다고 6일 밝혔다.

구는 지난 1월 한달 간 총 금연클리닉에 160여명이 등록됐고 금연 상담과 문의전화는 1일 평균 50여건이 생겨나고 있다고 설명했다. 금연클리닉은 주소지 관계없이 대전시민이라면 누구나 무료이용이 가능하다. 클리닉에서는 △일산화탄소(CO)측정 △니코틴 의존도검사 △6개월에서 최대 1년까지 1:1 맞춤식 금연상담 △금연보조제 제공 등 등록자의 금연을 적극적으로 돕고 있다. 

클리닉 이용이 종료시에도 문자발송을 통해 1년간 지속적으로 금연유지를 지원한다. 지난해 구에선 금연클리닉 등록자 1398명 중 48.6%인 680명이 6개월 이상 금연에 성공했다. 

박용갑 중구청장은 “금연은 본인뿐만 아니라 가족의 건강과도 직결되는 문제다”라며 “금연클리닉의 적극적 운영으로 흡연 폐해를 줄이고, 주민이 건강한 환경 조성을 위해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이정훈 기자 classystyle@cctoda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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