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청투데이 이정훈 기자] 대전 동구는 연탄 사용 주민의 안전 사고를 예방하기 위해 일산화탄소 감지기 보급에 나선다고 6일 밝혔다.

이번 사업은 지난해 말 강릉 펜션 가스보일러 일산화탄소 중독사고 발생 이후, 연탄 사용 주민의 불안감을 해소하고 안전 사고를 미연에 방지하고자 마련됐다.

구는 재난안전기금을 통해 연탄사용세대 470여 가구에 일산화탄소 감지기를 설치하고 LP가스 보일러 사용세대 전수 조사를 통해 배기통 부식, 이탈 상태를 확인 점검, 주민들의 안전을 확보한다는 계획이다. 

또 경제 사정 등으로 노후화된 가스시설을 개선이 어려운 주민들 중 200가구를 대상으로 LP가스 고무호스를 금속배관으로 교체하는 사업도 추진한다. 황인호 동구청장은 “안전 동구를 실현하고 겨울철 난방취약계층 주민들의 안전을 위해 이달 중순까지 일산화탄소 감지기 보급을 완료하겠다”고 말했다.

이정훈 기자 classystyle@cctoda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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