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청투데이 윤양수 기자] 청양군이 월 5만원의 저렴한 비용으로 거주가 가능한 청년층 쉐어하우스(다중임대주택) 입주자를 모집한다.

군은 2월까지 정원 5명을 모집한 뒤 청양읍권에 2곳의 쉐어하우스를 조성할 예정이다. 입주 자격은 청양군 내 거주하는 만19∼45세의 청년으로 청양군에서 직장이나 취업 준비 등을 위해 거주하려는 청년도 가능하다. 도시근로자 월평균 소득 기준 이하면 신청할 수 있다.

셰어하우스는 남성, 여성 전용으로 마련된다. 최초 거주기간은 올해 12월 말까지로 개인 여건에 따라 1년 연장할 수 있다. 연립주택, 단독주택, 다세대주택 등 주택 형태에 따라 2∼3개의 방을 설치해 방은 각자 사용하고 거실이나 주방 등은 공동으로 사용한다.

현재 청양지역 원룸의 평균 임대료가 월 30만 원 내외인 것과 비교해 경제적 혜택은 물론 일반 원룸보다 넓고 쾌적한 환경을 제공한다는 장점이 있다고 군은 설명했다. 자세한 내용은 청양군 홈페이지 내 '고시공고'를 참고하면 되고 미래전략과 미래정책팀으로 방문 접수하면 된다.

김돈곤 청양군수는 "청년 셰어하우스는 청년들에게 경제적 지원뿐 아니라 동년배의 교류·소통을 통해 서로 성장을 도모하는 좋은 계기가 될 것"이라고 말했다. 청양=윤양수 기자 root5858@cctoda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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